요즘 애호박 제철을 맞아 영양 가득하고 가성비 있는 애호박 부침개를 해보았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비 오는 날 특히 부침개가 떠오르는데요, 다이어트 중에도 걱정 없이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노밀가루 부침개 레시피 2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애호박의 효능
우리나라에는 애호박, 서양 요리에서는 쥬키니 호박을 많이 이용합니다. 애호박과 쥬키니 호박은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영양, 맛, 식감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또한 요리 쓰임 또한 구분되죠.
애호박은 동근 모양으로 봄에 심어 늦봄에서 가을까지 수확합니다. 애호박은 된장찌개에서부터 애호박전, 호박볶음, 부침 등에 이르기까지 그 쓰임이 다양합니다.
못 생긴 사람을 "호박 같다"라는 표현을 해가며 애호박을 하찮게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애호박의 영양적 가치는 절대 하찮지 않습니다. 아래의 애호박의 효능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 애호박 씨에 들어있는 레시틴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와 협압을 낮춰줍니다.
- 애호박에 함유된 아연은 신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고 생식기능 및 면역계에 도움을 줍니다.
- 자칫 기운과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몸의 항상성과 식욕을 유지시켜 줍니다.
- 애호박의 당분과 비타민 A와 C가 소화흡수를 도와 소화불량에 좋고 위궤양 예방에 좋습니다.
- 호박에 들어있는 카로틴이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 눈 건강은 물론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 애호박의 레시틴 성분은 원활한 혈약 공급과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 뇌 기능을 활성화하여 집중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재료 준비
<1번>애호박 2개, 양파 1개, 고추 1~2개, 부추, 계란 5~6개, 굵은소금(꽃소금)
<2번> 애호박 2개, 양파 1개, 고추 1~2개, 느타리버섯, 계란 2개, 타피오카 전분, 굵은소금
요리 방법
<1번>애호박 계란 부침개
1. 큰 볼을 준비하고 애호박을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2. 양파와 고추를 썰어 넣고 굵은소금 한 숟가락을 골고루 뿌리고 잠시 재워둡니다.
3. 절여지면서 생긴 물을 꼭 짜서 버리고 부추와 계란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4. 프라이팬에 아보카도 오일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반죽을 골고루 펴주고 부쳐줍니다.
5. 뒤집을 때는 접시를 이용해서 뒤집어야 부침개가 찢어지지 않습니다.
<2번> 애호박 타피오카 전분 부침개
1. 애호박, 양파, 고추를 넣고 굵은소금 1 숟가락을 넣고 잠시 절여줍니다.
2. 처음부터 타피오카 전분을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시간이 지나 수분이 생긴 후 타피오카 전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주의할 것은 <1>번 방법과 달리 소금에 절여진 후 생긴 물을 버리지 않습니다.
4. 취향껏 느타리버섯이나 오징어를 넣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5. 계란 2개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6. 프라이팬에 아보카도 오일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노릇노릇 잘 부쳐줍니다.
7. 역시 뒤집을 때는 접시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부침개를 더 맛있게 만드는 팁(TIP)
저의 경우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어서 재료가 단순한데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 더 맛있는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파와 부추, 당근 등을 풍성하게 넣는다거나, 오징어, 마른 새우 등 해물 등을 첨가하면 더 맛있게 부침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껏 다양하고 맛있는 재료로 부침개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밀가루대신 타피오카 전분 500g
deg.kr
페페브루노 아보카도 오일, 1L,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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